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의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어요.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사망자수가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버리면서
팬데믹, 통제불능 사태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각 국가에서는 보이지 않은 적과의 전쟁으로 규정을 하고
대응책을 내놓으면서 확산 저지에 나서고 있어요.
국경 폐쇄, 수도 봉쇄 등의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탈리아의 경우는 의료진 사망 사례가 늘고 있어 인력도 부족한 심각한 상황이랍니다.
이탈리아 코로나19 현황, 20일 오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4만1천35명이고,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천명대를 넘어섰답니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수가 3천 405명으로 중국의 3천 245명을 넘어섰구요.
이어 이란의 경우 1천284명, 스페인 833명, 프랑스 372명, 영국 137명이고요.
미국의 경우는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4천600명이 늘어나서 1만4천명으로 집계가 되었고
사망자수도 193명이 증가해 심각한 상태이지요.
정부에서 발표하기론 이탈리아 내 한국인들을 귀국시키고자 전세기 2대를 투입한다고 하고요.
귀국을 원하는 인원은 밀라노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421명,
로마주이탈리아대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150명이에요.
여행 다녀온 국내 입국자들도 하나씩 확진 판정 받는거 보면
세계가 전체적으로 무척이나 심각한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인데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국민들의 상황 인식이 여전히 안일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정부에서는 강력한 이동제한령을 내렸는데도 많은 주민들이 집 밖을 돌아다니고 있거든요.
이탈리안 보건부 장관이 휴대전화 데이터 분석을 했는데
주민의 40% 정도가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네요.
이탈리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유?
왜 유독 이탈리아만 이렇게 된걸까요?
저도 궁금해서 여러 뉴스들을 보고 이탈리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유을 짐작해봤는데요.
가장 먼저 이탈리아는 스퀸쉽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이지요.
인사부터 껴안고 양볼에 키스하는 것으로 시작하기에 전염 속도가 빠를수 밖에 없어요.
거기다 세계 제2의 노인국이랍니다.
일본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노인이 많은 나라로 국민의 25% 이상이 65세라고 해요.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47세이구요.
독신주의자들이 많고, 아이 낳는것도 싫어해 노인의 인구가 많은 편이랍니다.
그리고 몇가지가 더 있는데 폐 질환에 치명적인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가 많고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했던 이력도 있구요.
가장 심하게 거론 되는
이탈리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유 문제로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 있어요.
이탈리아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에
의료시스템에 돈을 쏟지 못하고 붕괴를 하고 있는 것이에요.
이탈리아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 긴축 재정을 펼치면서 의료 관련 예산을 많이 삭감했거든요.
공공의료 체계가 발달한 나라였는데 국가에서 재정을 대폭 삭감을 해버리니
곧바로 의료 주준이 급전직하해버렸답니다.
현지 의사들은 영국이나 독일 등 상대적으로 보수가 높은 유럽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갔고요.
그 자리를 동유럽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채우고 있어 인력난에 허덕어요.
거기다 격리공간을 유지하는것도 돈이 많이 들어 환자수용능력도 떨어지는 상태구요.
감염원 추적 능력이 없다보니 더 상황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에요.
중국은 순식간에 병상이라도 지어 냈지만,
이탈리아에선 그럴 여력이 없기에 갑자기 몰려든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답니다.
이탈리아가 코로나19가 유럽 전체로 퍼저 나갈 수 있는 지리적 조건에 위치하고 있기에
이 사태가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 세계가 나서서 이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것 같아요.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탈리아,
이 난국을 잘 극복해나가길 바랄 뿐이네요.
